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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김에 탐조 중

초겨울 탐조 동네 뒷산에서 사는 귀여운 녀석들 박새,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feat. 캐논 sx70hs)

by 고양이걸음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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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딱따구리1
오색딱따구리2

 

오랜만에 캐논 sx70sh 카메라를 들고 산책.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산 입구 쪽에 살짝 올라갔다.

겨울산이라 고요한 듯 느껴지지만

가만히 귀 기울여 들으면 낙엽잎 떨어지는 소리.

그리고 새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한다.

새소리와 움직임을 관찰하다 보니

오색딱따구리를 발견했다.!

부러진 낮은 나무에서 열심히 쪼고 있다. ㅋ

먹이를 찾는 걸까?

 

 

 

 

 

오색딱따구리3

 

이 녀석은 높은 곳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정면 찍을 기회는 주지 않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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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딱따구리1
쇠딱따구리2
쇠딱따구리3

 

작은 녀석들을 관찰하다가 발견!

크기가 작아서 박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카메라로 보니 박새라 아니라 쇠딱따구리!!!

총총총 나무를 다니며 연신 부리를 쪼고 있다.

조용하게 집중해서 사진을 찍다 보니

'통통통통~' 쇠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소리가 들린다.

아주 작은 소리지만 고요한 숲 속이라 파동이 퍼진다.

너무 힐링되는 소리다.

고개를 나무에 박은 모습이 너무 귀엽다. ㅠ

 

 

 

 

 

박새

 

연신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박새.

개체수가 많아서 눈으로 보기는 쉽지만

분주해서 카메라에 담기는 쉽지 않은 녀석.

겨울철이라 동그라니 털이 토실하다.

먹이는 곤충이 주식인데

곤충 유충을 많이 잡아먹어

숲에 나뭇잎이 자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가을에 숨겨둔

나무열매나 도토리를 먹는데

못 찾아 먹은 열매가 나무로 성장한다고 한다.

나무 성장에도 도움을 많이 주고

숲에 씨앗도 퍼뜨려 주고 

아주 기특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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