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포항 맛집 일번지횟집 살 꽉 찬 대게와 쫄깃한 회 인생 물회 그리고 시원한 지리 매운탕 최고!

 

오랜만에 동해로 여행을 갔다가

정말 만족스럽게 그리고 너무 맛있게 먹은

식당이 있어서 포스팅해 본다.

영덕과 포항 쪽이라 대게를 먹을까

물회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두 가지뿐만 아니라 

활어회 그리고 지리 매운탕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일번지횟집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동해대로 3356-11
연락처 : 054-261-6760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30

 

 

 

 

 

 

일번지횟집 전경이다.

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주차장에 차량이 많이 있었다.

바다 쪽에서는 식당 간판이 잘 안 보이는데

옆쪽으로 돌아서 오면 사진과 식당 전경을

볼 수 있다.

 

 

 

 

 

 

강구항에서 두 명이 대게를 먹으려고 하면

가격과 양이 좀 부담스럽다.

아니면 직접 항구 시장에서 대게를 사서 

쪄 먹는 방법도 있지만

일번지횟집에서 제공하는 모둠세트는

대게, 회, 물회를 동시에 다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일번지횟집에 메뉴 종류이다.

꼭 모둠세트가 아니라도 

물회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서

물회와 맑은 지리 매운탕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는 모둠세트 2인으로 주문했다.

 

 

 

 

 

제일 먼저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이다.

식당 한쪽에 과메기와 간장새우

택배 정보가 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밑반찬에 나온 과메기를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

김에 과메기와 파를 넣고 먹었는데

비린내가 전혀 없이 너무 고소하고

쫀득하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간장새우도 

짜지 않고 살이 탱탱하니

아주 담백하고 풍미가 있었다.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다음으로 나온 전복구이와 생굴.

전복구이는 뭐 이미 맛있는 음식이고 ㅋ

저 커다랗고 싱싱한 생굴이 

너무 맛있었다.

굴은 정말 신선함이 가장 중요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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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나온 모둠회 소(小).

처음에는 고추냉이 간장으로 회 자체 맛을.

다음은 초장과 회 고소함 조화의 맛.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추와 깻잎에 회 넉넉하게 올리고

기호에 따라 고추나 마늘 추가

그리고 막장을 넣고 쌈을 입에 넣어주면.

 

글 쓰면서도 입에 침이 너무 고여서

더 이상 설명을 생략하겠다. ㅋㅋ

 

 

 

 

 

싱싱한 활전복과 멍게 그리고 회초밥.

역시 해산물은 싱싱하면 비리지 않다.

전복은 꼬득꼬득.

시원한 바다맛의 멍게.

회가 있는데 초밥 없으면 뭔가 섭섭.

모두 너무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대게 찜!!!

일단 공깃밥을 하나 주문해서

녹진한 내장 가득한 게딱지에

밥을 비벼 놓는다.

대게 다리와 몸통에 살이 아주 꽉 찼다.

살을 발라서 입에 한 움큼 넣을 때마다

입에서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온다. ㅋ

게살이 너무 달다.

게딱지 비빔밥 한 숟가락에 바른 게살을 올리고

입으로 넣어보자.

단 게살과 녹진한 내장의 조합이

최고의 풍미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나온 물회와 맑은 지리 매운탕.

개인적으로 자작하게 비벼 먹는

포항식 물회를 좋아한다.

다른 테이블에서 물회를 먹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물회를 먹어보니 이유를 알겠다.

야채와 회 그리고 물회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좋아

자꾸 입에서 당긴다.

같이 나온 면도 다 먹고 싶었으나

이미 너무 많이 먹어서 더 넣을 공간이 없었다.

하지만 맑은 지리 매운탕을 먹는 순간

이미 매운탕 덜어 밥 반공기를 말고 있었다.

신나게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을 먹었는데

이 칼칼한 매운탕이 입을 정리해 주는 듯했다.

맑지만 청양고추가 전해주는 칼칼함이

입을 개운하게 해 줬다.

 

한 끼 식사로 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다 먹고 나니 전혀 아깝지 않고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마지막으로 일번지회집 앞 시원한 바다 모습.

 

식사도 너무 맛있게 하고

시원한 바다 바람맞으면서

멋있는 풍경도 보고

너무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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