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들레이드는 도심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지만 도심에서 트램 한 번만 타면
너무도 멋진 바닷가를 갈 수 있다.
바로 글레넬그 비치가 그곳이다.
글레넬그 비치
주소 : S Esplanade, Glenelg SA 5045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에서 트램을 타고 환승도 없이
한 번에 바로 글레넬그 비치로 올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20~30분 정도.
이곳은 그냥 바닷가가 아니고
해수욕장이 있는 관광지이다.
도심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해변으로
수영과 해수욕을 즐기러 갈 수 있다니.!
너무 부럽다.
글레넬그 비치 입구 쪽에는 관광지답게
많은 카페와 식당들이 있다.
멋지게 펼쳐 저 있는 야자수들이
휴양지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한다. ㅋ
입구에서 바다 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날씨가 아주 청명해서 쨍한 파란 하늘과
쭉쭉 뻗은 나무들이 시원시원하다.
온도와 습도도 아주 딱이다.
조금 더 안 쪽으로 이동하면 모래사장 전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햇살도 너무 따스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깨끗한 시야가 어느 곳을 바라봐도
가슴 시원해진다.
호주의 하늘은 매번 볼 때마다 부럽고 놀랍다.
고운 모래사장과 깨끗한 바다가
끝없이 펼쳐 저 있다.
여기저기서 가족과 연인들이
수영도 하고 해수욕도 하면서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파도가 잔잔하고 바다의 경사가
아주 완만해서 아이들과 물놀이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다.
글레넬그 비치에는 해수욕장 가운데에
부두라고 해야 할지 명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구조물이 있다.
지도에서 영어 표기로는 'Glenelg Jetty'로
되어 있다. 아무튼 이 구조물이 우리나라에
있는 해변들과는 다른 느낌과 매력을 준다.
제법 바다 멀리까지 쭉 뻗어 있어서
신기하고 멋진 뷰를 선사한다.
글레넬그 Jetty 끝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감탄만 나온다.
원래 지구가 이렇게 맑고 깨끗한 하늘을
가지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애들레이드는 연중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에다가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해변이 있다니.
이런 곳에서 주말마다 휴식을 가질 수 있으면
마음까지 한결 여유로워질 것 같다.
바닷가 모래사장 위에 파라솔들이 있다.
가까이 가보니 관광객들에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식당이다.
잠시 들러서 쉬기로 했다. ㅋ
파라솔 그늘 아래서 간단한 음식이나
시원한 칵테일을 마시며 느긋하게
쉴 수 있도록 잘 마련되어 있다.
자리마다 대여를 해야 하는 곳도 있고
음료나 식사를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나뉘어 있다.
좀 오랫동안 해수욕장에 머물 사람이라면
여유롭게 자리를 대여해서 쉬는 것도 좋겠다.
그래도 해변에 왔으니 발은 담가야겠다 싶어
신발과 양말을 벗고 해변을 걸었다.
발등에 잔잔한 파도가 부딪치는 기분이
너무 좋다.
그 느낌이 좋아서 한참 동안 해변을 거닐었다.
글레넬그 비치에서 나오면서 입구에 있는
LOUD COW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뭔가 호주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그런 곳이다.
주문한 메뉴도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식사하면서 바라보는 글레넬그 비치는
정말 햇살 따사롭고 하늘 청명하고
깨끗한 바다와 모래.
모두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시간이 더 있다면 천천히 좀 더 머물고 싶은
그런 곳이다.
애들레이드 오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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