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는 김에 탐조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월류봉. 영동으로 여행을 왔다면 꼭 가봐야 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멋진 풍경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월류봉 주차장주소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259-2 크지는 않지만 주차장이 있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있다. 워낙 등산이나 트래킹으로 유명해서인지 주말에는 커다란 관광버스가 많이 온다.  월류봉은 한천팔경의 제 1경이다. 높이는 약 400m 정도 되고 깎아지는 절벽산이다. 그 밑으로 맑은 초강천 상류가 휘감고 흘러 사진처럼 아주 수려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맑은 물과 멋진 바위산, 나무들 암벽 위의 정자가 한 폭의 그림 같다.풍경이 아름다워 달도 머물다가 간다하여 월류봉이라 한다나~. 월류봉 앞 예쁘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달 위에 앉거나 기대..

캐나다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맹금류. 어떤 녀석인지 찾아본 결과 이름은 쿠퍼스 호크(Cooper's hawk). 서식지는 북미 대륙이며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에서 발견 할 수 있다고 한다.  수리과라 그런지 완전 멋지다...부리부리한 눈, 다부진 부리와 발톱. 그리고 전체적으로 맵시 나는 라인. 맹금류를 처음 가까이 봐서 그런지 감동 그 자체다. 이번에 만난 녀석은 캐나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자연 울창한 숲 속 공원에서 만난 스텔러어치!! 스텔러어치는 색감이 아주 묘해서 신비로운 느낌도 든다. 머리 부분은 검은색으로 나머지 부분은 묘한 색감의 파란색이다. 또 하나 특징은 머리 위로 솟은 머리깃! 스텔러어치의 매력에 사진 찍은 후에도 한동안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에는 거주지나 거주지 주변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고민하고 전기차를 구매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충전할 때에는 큰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하지만! 새로 출고된 전기차로 첫 장거리 여행을 가보면 충전 시 생각보다 불편함을 알 수 있다.왜냐하면 충전시설 업체가 생각보다 엄청 많고 회원과 비회원의 충전요금도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본격적으로 충전을 위해 충전할 시설 업체의 앱을 설치하지만 몇몇 기기를 제외하면 실물 충전카드가 있어야 가능하다. 충전카드는 신청하면 며칠 후에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충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소 당황할 수 있다.그래서 보통은 자주 이용하는 업체들의 회원가입과 충전카드를 미리 준비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모든 업체를 다 가입하는 것도 애매하다. 급하게 충..

선유도 해수욕장을 지나다가 북쪽으로 산과 바다 사이로 넓지는 않지만 길이 보인다. 대부분 사람들이 거기까지는 잘 가지 않는 듯했지만 호기심에 한번 가 보았다.  길 끝까지 갔더니 숙박시설 몇 개가 있는 펜션이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사유지라고 해서 주차금지하는 안내문구가 있다. 사유지를 피해서 주차를 하고 펜션을 넘어가 보니 작은 몽돌해변이 보인다. 규모는 신시도몽돌해수욕장 정도이다. 구석에 있고 규모도 작고 주차도 조금 불편해서 그런지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가는 길은 사진 모습처럼 도로가 좁다.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마주 오는 차를 비켜 줄 공간이 있다. 애매한 곳에서 마주친다면 다소 곤란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굳이 이곳까지 오지 ..

신시도 다음 무녀도를 지나면 나오는 선유도. 이곳은 고군산군도에 여러 섬 중에 가장 아름다운 섬이다. 그래서 그런지 관광지답게 주차장도 매우 넓고 음식점들도 많으며 관광객도 아주 많다. 풍경도 섬의 위치마다 달라 가는 곳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선유대교를 지나면 좌회전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그리고 아래 주차장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고 선유항 쪽으로 보면 걸을 수 있도록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깨끗한 바다와 멋진 바위, 암벽들 그리고 시원한 풍경과 작은 섬들이 눈호강을 제대로 시켜준다. 넋 놓고 바다를 보고 있는데 관광안내 멘트가 들리더니 곧 커다란 유람선이 지나간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 유람선도 타봐야겠다. 선유항을 걷다 보니 항구 주변에 널려(?) 있는 오징어들이 보인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 고군산군도로 여행을 간다. 군산을 지나 고군산군도로 들어가면서 처음 나오는 섬 신시도. 신시도에 있는 신시도몽돌해수욕장이다. (네이버지도에는 신시도몽돌해수욕장 다음지도에는 미니해수욕장으로 나온다.) 해수욕장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다.  해수욕장 옆으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데크를 만들어 놓아서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기에 너무 좋다.해변에 가득 채우고 있는 동글동글한 몽돌. 모난 곳 없이 납작하고 매끈한 돌들이 신기하면서도 아주 예쁘다. 바닷물도 너무 투명하고 깨끗해서 파도와 몽돌이 만드는 몽돌소리 들으면서 물멍하고 있으면 너무 힐링된다.  해수욕장 위에 옥이네 포차 식당. 우리가 갔을 때에는 운영하지 않아 아쉽. 소나무 그늘 아래서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식사는 최고일 ..

건강검진 때 대장내시경을 하게 되면 그 전날 대장을 비우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데 보통 물약과 알약 중에 선택을 하게 된다. 물약은 일반적으로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는 방식이고 알약은 많은(?) 양의 알약을 물과 함께 복용하는 방식이다. 그중에 알약을 통해서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그 후기를 남겨 본다.  일단 대장내시경 예약을 하면 그전에 병원에 한번 방문하게 되고 의사 선생님에게 간단한 문진을 받고 보통은 물약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알약으로 복용하고 싶다고 말하면 대장내시경 하제 알약 '오라팡(정)'을 받을 수 있다. 알약은 35,000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있다. 오라팡 알약의 내용물. 대략적인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서 생수 뚜껑과 비교해 보았다. 어떤 글에서는 알약의 크기가 커서 ..

애들레이드 북서쪽에는 Plant 4 Bowden라는 복합 마켓이 있다. 맛있는 음식들도 많고 한적한 공원에, 여러 이벤트까지 있는 애들레이드에 여행을 왔다면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다.  Plant 4 Bowden5 Third St, Bowden SA 5008 오스트레일리아 Plant 4 Bowden는 애들레이드 무료 트램 종점에 있어서 다녀오기에 아주 좋다. Entertainment Centre 역에서 하차해서2~300m 정도 걸으면 금방이다. Plant 4 Bowden 앞에는 깨끗하고 아주 초록초록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근처에는 많은 주거 시설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분수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주민들이 반려견과 같이 산책하거나 따스한 햇살을 속에서 쉬고 있다. 나무 그늘이나 벤치에서 파란 하늘 보면서 쉬..

애들레이드에는 애들레이드와 노스애들레이드 사이에 토렌스 강이 흐르고 있다. 보통은 도심에서 도보와 트램으로 이동하다 보니 노스애들레이드를 가지 않는다면 오가며 잘 볼 수 없다. 토렌스 강 주변으로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도심 관광을 하다가 지친 몸과 다리를 잠시 쉬어가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이다. 이곳은 런들몰과 다르게 조용하고 한가롭다.  Adelaide Riverbank Lawns주소 : Festival Dr, Adelaide SA 5000 오스트레일리아 토렌스 강 주변으로 공원이 쭉 조성되어 있지만 그중에 애들레이드 기차역 뒤에 있는 리버뱅크 보행교가 있는 곳을 추천한다. 트램에서 가장 접근성도 좋고 보행교와 공원도 아주 예쁘고 깨끗하다. 공원은 기차역 내부를 통해서도 갈 수 있는데 애들레이드 기..

애들레이드 런들몰을 도보로 구경하다 보면 거리 끝쪽에 아주 멋진 장소가 있다. 바로 남호주 주립 도서관이다. 이곳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Mortlock Wing이 있는데 정말 멋진 곳이다.   State Library of South Australia주소  : North Terrace, Adelaide SA 5000 오스트레일리아운영시간월요일: 10:00 - 19:00화요일: 10:00 - 19:00수요일: 10:00 - 17:00목요일: 10:00 - 17:00금요일: 10:00 - 17:00토요일: 12:00 - 17:00일요일: 12:00 - 17:00 남호주 주립 도서관은 현대식 건물과 옛날 건물이 같이 연결되어 있다. 입구는 현대식 도서관 건물로 들어간다.  State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