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웍스터 성안에 다녀왔다. 미드 빅뱅이론을 참 좋아했는데 그 드라마에서는 집에 모두 모여 식사하는 씬이 자주 나온다. 그때마다 먹는 메뉴가 바로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다. ㅋ 우리나라에서 먹는 중국음식과는 다른 음식이라 항상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맛보게 되었다.
웍스터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115번길 50 wokster
연락처 : 0507-1303-8046
영업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Lunch Last Order 14:30 Last Order 21:00
웍스터 성안 전경이다. 빨간 외장으로 포인트를 줘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차량으로 방문 시에 주차 때문에 곤란할 수 있는데 근처 차도 옆에 공영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비용은 발생한다.
빨간색으로 칠해진 곳이 공영주차공간이다.
포장용기를 이용해서 인테리어를 했다. 저 용기에 누들을 포장해서 먹으면 왠지 이국적~!!
1층에는 계산만 하고 테이블은 2층에 위치한다. 엉덩이 뒤태 그림이 적나라(?)하다.
엉덩이그림과 강렬한 붉은색에 혼미(?)한 상태로 2층으로 올라가다 보면 본의 아니게 '쿵' 할 수 있다. 계단 폭이 기둥 사이 공간보다 길다 보니 머리를 부딪힐 수 있다. 나름 보호천을 해 놓은 것을 보니 다른 사람들도 자주 부딪히는 모양이다. 올라갈 때 조심하도록 하자.
2층 홀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통일된 인테리어 속에 조금씩 다른 3가지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한 공간을 나눠 디자인한 아이디어가 좋다.
도자기와 장 그리고 조명의 색감이 이뻐서 한 컷 찍었다.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우리는 A 세트와 추가로 사이드메뉴 야채볶음을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이 비주얼이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 짜사이는 우리가 먹는 중국집 짜사이와 다르게 향신료가 들어가 있다.
사이드 메뉴 중 하나인 에그드롭 수프다. 한 숟가락 먹어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Why?! 보기보다 엄청 맛있어서!!
코스 중화요리에 나오는 게살수프보다 나는 훨씬 맛있었다. 추천!!
나에게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하면 시그니처인 메뉴다. 굴소스와 간장 베이스인 듯하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식감의 면과 야채 그리고 돼지고기. 입에 너무 맞는다. 너무너무 맛있다.
치킨이야 뭐 우리나라가 최고지.. 하지만 치킨에 오렌지를 넣는다고?? 먹어보니 의심해서 미안하다. 이렇게 잘 어울릴지 몰랐다. 치킨을 먹다 보면 보통 느끼해지는데 오렌지가 그 느끼함을 잡아준다. 맛있으면서 입안이 깔끔한 치킨이다. 한번 경험해 보라.
역시 중국은 청경채의 나라인가. ㅋ 야채볶음은 우리가 먹던 유산슬 계열 느낌이다. 그리고 약간의 향신료. 이 메뉴도 나쁘지 않았지만 다른 메뉴에 비해서 임팩트가 약했다. 웍스터 성안은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도 좋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은 식당이다. 이국적인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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