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신치토세공항 맛집~ 3층 푸드코트 맛집을 발견했다. 사누키우동 하나마루~!!! 가성비 맛집이라 너무 기쁨~~ 다음에 삿포로 여행 와도 또 여기 우동을 먹어야지 ㅋㅋㅋ 국제선 국내선 중간에 있는 것 같다.
정오 한국행 비행기라 식사가 좀 애매했는데, 공항 오는 시간은 이른 오전인데 공항에 식당 문 여는 시간이 맞을지 싶었다. 9시에 왔는데 시간 여유도 있고 그래서 여기서 먹기로~!
오전 시간이라 붐비지는 않았다. 사실 게이트 근처에도 식당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여기도 선택지가 많아서 시간 여유도 있어 편하게 메뉴를 골랐다.
사누키 우동 하나마루~ 체인점인가? 음... 잘 모르겠다. 그래도 메뉴 주문은 어렵지 않았다. 먹고 싶은 튀김을 먼저 집고 우동을 주문한 후에 마지막에 결제하면 된다. ㅋ
쟁반에 튀김 접시를 하나 놓고 튀김을 몇 개 담았다. 음... 원래 하나만 담으려고 했는데 두 개 담았다. 주먹밥도 있었다. 메뉴는 유부우동으로~ 면 양을 소, 중, 대 이렇게 조절할 수 있는데 나는 '중'으로 주문함 ㅋㅋㅋ 그래 적당하게 먹어줘야지~
중인데 생각보다 면 양이 좀 많았다. 개인적으로 양이 많은 편은 아닌데.... 양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소' 정도면 사이드 튀김이나 오니기리 하나와 같이 먹으면 충분할 것 같다. 면이 많았는데 쫄깃쫄깃 탱탱하고 간이 잘 벤 우동면이 너무 맛있어서 거의 다 먹었다. 그래서 한국 도착할 때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놀~!
감자 고로케 튀김과 고구마튀김~ 감자 고로케 튀김은 맛있었는데 고구마튀김은 별로였다. 고구마 말고 다른 튀김 고고~
우동과 함께 올려준 유부도 달큰하니 맛있었다. 야금야금 우동면과 함께 나눠먹었다. 삿포로 여행기간 중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 중 간이 세다는 생각이 든 음식들도 많았는데 이 우동은 아니다. 적당한 간... 그리고 깊고 깔끔한 우동 국물! 들고 마셨다는...
새우튀김은 먹고 놀랐다. 통통한 새우에 얇은 튀김옷~ 오뎅튀김도 정말 맛있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 튀김과 우동은 최고의 조합인 듯 ㅋ
원래 나오는 건 왼쪽 사진처럼 파만 올려줘서 위에 뿌리는 튀김가루는 셀프 코너에서 가져와야 한다. 아... 이 우동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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