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밴쿠버 공립도서관 중앙점에 다녀왔다.
Vancouver Public Library, Central Library
350 W Georgia St, Vancouver, BC V6B 6B1
밴쿠버 공립 도서관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공공 도서관이라고 한다.
규모도 대단하지만
로마 시대 원형 극장을 연상시키는
돌기둥으로 둘러싸인 건물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곳이다.
위치도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건물 규모가 매우 커서
가까이 접근하면 웅장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도서관 입구 근처에
도서를 기증받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에 벌써 사람들이
기증한 도서들이 올려져 있었다.
나는 책을 읽으러 온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바로 옥상 정원으로 올라갔다.
옥상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옥상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많은 초록 식물들과 나무들
그리고 탁 트인 전망.
정원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밴쿠버의 좋은 기후 덕에
옥상정원의 매력이 더해지는 것 같다.
옥상정원 측면에는
옆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으로 내려가면
위에 사진처럼 조용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옥상정원의 느낌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준다.
높은 아치형 구조물 밑 벤치에 앉아
멋진 뷰를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 보는 것도 좋겠다.
옥상정원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책을 보거나 쉴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이라던지 구조물들이
잘 디자인되어 있었다.
도서관 1층 외부에는 여러 매장들이 있는데
그중에 기념품 매장도 있으니
잠시 들러 보는 것도 좋겠다.
다만 기념품 매장에
멋진 도서관 건물과 관련된
기념품은 거의 없어서 그 점은 조금 아쉬웠다.
밴쿠버 다운타운을 여행 중이라면
꼭 한번 들러서 잠시 휴식 시간도 갖고
예쁜 사진도 남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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