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열무 맛을 몰랐다.
그런데 지금은 여름에 입맛이 없거나
비빔밥을 먹다 보면
열무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열무 맛을 알았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반곡동에 열무 관련 메뉴만 있는
식당이 있어 먹으러 갔다.
식당 이름은 열무네5.5
식당 전경모습이다.
식당 규모는 크지 않다.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소박한 내부모습이다.
가격이 착한 식당이기 때문에
물과 반찬은 셀프이다.
그런데 내가 갔을 때는
손님이 없을 시간이라 그런지
반찬을 가져다주셨다.
열무식당답게 열무 관련 메뉴들만 있다.
그래도 열무만 있으면 좀 허전하니까
돼지고기 메뉴가 있다.
계절 메뉴로 열무국수도 있다.
원산지가 전부 국산임에도
가격이 너무 착하다!
요즘 같은 시기에 저 가격이라니!!
열무비빔밥과 열무국수 그리고
돼지고기를 주문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한 식단이라 할 수 있겠다. ㅋ
반찬에 고추멸치조림이 있는데
먹어보면 감칠맛이 장난 아니다.
열무비빔밥에 넣어서 비벼주면 더 맛있어진다.
대신 고추멸치조림에 고추가 매운 고추이므로
본인의 매운맛 기호에 따라
적절하게 넣기를 바란다. ㅋ
열무비빔밥과 열무김치만 먹으면
아무래도 허전할 수밖에 없는데
이 돼지고기 메뉴가 있어서
부족함을 딱 채워준다.
이 메뉴를 같이 생각하신 사장님 센스가 굿이다.!
열무하면 또 하나의 베스트메뉴 열무국수
보통 열무국수하면 조금 빨간 국물인데
여기는 열무백김치로 만든 국수이다.
살얼음과 열무의 시원함이 더해져서
더운 여름에 별미이다.
먹을 때도 맛있고
먹은 후에도 부담 없고 속 편한 식사였다.
열무를 좋아하거나
열무맛을 알고 싶은 사람은 방문해 보자.
주소 : 세종 국책연구원2로 18 118호
연락처 : 044-865-2908
영업시간 : 11:00 ~ 19: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휴무일 : 매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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