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행에서 특별하고 인상 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잘 경험하기 어려운
요트를 타보는 요트 투어이다.
유람선이나 일반적인 배는 종종 탈 기회가
있지만 요트는 쉽지 않다.
가끔 해외나 국내 항구에 정박되어 있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직접 타고 바다로 나가본 적은 없었다.
포항 영일대 두호항에 가보면
항구 한쪽에 위 사진처럼 요트들이
나란히 정박되어 있다.
그중에 가장 끝에 보면 위 사진처럼 생긴
제일 커다란 2층 크기의 요트를 볼 수 있다.
이 요트를 타고 포항 앞바다에 나갈 수 있다.
바로 '포항 박선장 요트투어'이다.
우선 요트 투어를 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하는데 네이버 검색창에서
'포항 박선장 요트투어'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을 통해서
날짜와 인원을 정한 뒤 예약하면 된다.
대인은 30,000원 소인은 15,000원이다.
비용이 조금 부담일 수는 있지만
분명 경험해 보면 그 정도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 것이다.
요트에 오르기 전에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요트를 탄다.
요트 자체가 너무 깨끗하고 깔끔하다.
처음 타보는 요트라 뭔가 마음이 조금
설레는 느낌적인 느낌?ㅋ
요트 내 1층 모습이다.
시설과 마감들이 고급지다. ㅋ
그리고 시원하게 에어컨이 가동 중이다.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이 든다.
요트 2층 모습이다.
다른 작은 요트들과 다르게 탁 트인
2층이 있어서 너무 좋다.
사방으로 뻥 뚫린 개방감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역시나 깨끗한 내부.
그야말로 이런 호강이 없다. ㅋㅋ
이곳에서 선장님이 요트를 운전하신다.
요트 투어 중에는 선장님이 투어 시간 동안
분위기에 맞는 아주 멋진 음악을 틀어주신다.
요트를 타고 바다에 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낭만적인데 거기에 울리는 멋진 음악은
사람을 현실에서 완전히 분리시키는 것 같다.
잠시지만 정말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요트 투어 동안 바라본 포항 앞바다.
요트를 타고 이제 조금씩 포항 앞바다로
나아가면 멋진 브금도 깔리고 나도 모르게
뭔가 점점 분위기에 취해(?) 간다.ㅋ
요트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육지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너무 멋지다.
그냥 아무런 말도 필요 없다.
바람만 느끼고 있어도
'이것이 정말 힐링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요트에 대해서 낭만낭만하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왜 그런지
요트를 타보니 알겠다.
잠시지만 정말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이다.
요트 투어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면
꼭 한 번은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
요트 투어 중간에 선장님이 연인이나 부부,
꼬마 아이들에게 풍선꽃을 만들어 주셨다.
포항 요트 투어 추억에 센스 있는 꽃풍선으로
낭만이 한 스푼 더 해 졌다.
낮시간 때 투어도 너무 좋았지만
노을이 질 때에는 또 다른 분위기라고 하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 시간에도 한번 이용해 봐야겠다.
포항 여행 가볼 만한 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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