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사카 여행 시립주택박물관~ 주유패스로 다니는 일정~ 우메다역 근처에서 하루를 보내던 날이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꼭 고민이 되는 곳이 있다. 가 말아 가 말아~ 여기가 나한테는 고민이 되는 곳이었다. 갈까 말까 했던 곳~ 그런데 막상 와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사진을 제일 많이 찍으면서 구경했던 곳이었다.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주소 : 일본 〒530-0041 Osaka, Kita Ward, Tenjinbashi, 6 Chome−4−20 大阪市立住まい情報センタービル 8F
연락처 : +81662421170
운영시간 : 오전 10:00~오후 5:00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전시를 보러 들어가기 전 음식물은 반입이 안된다. 안내에서 음식물이 있는지 물어보고 있으면 짐을 보관하라고 안내해 준다. 짐칸 보증금은 한 칸에 100엔인데 다시 돌려준다. 나는 빵이 있었기 때문에 보관 ㅋ



입구에 기념품샵도 있다. 주유패스 큐알코드를 찍으니 티켓을 준다. 이걸 들고 고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응? 갑자기 이런 풍경이 나와서 뭐지 했는데 세트장 같이 생긴 곳을 위에서 보면서 갈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우오... 그냥 일반 박물관 같은 곳이 아녔구나... 생각보다 큰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거리가 보이고 집들 지붕이 보였다. 기분이 묘했다. 타임워프를 한 기분...

내려가서 보니 옛날 주택이나 거리 모습이 재현되어 있었다. 작은 모형도 아니고 실물 크기로.... 안에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가구나 물건을 보니 신기했다. 한국 민속촌 같은 곳에 온 기분이랄까? 이런 곳이 빌딩 건물 실내에 있다니!! 전혀 예상 못했다. ㅋㅋ 그냥 주택 관련 정보나 조형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와 보길 정말 잘한 것 같다.



골목길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여러 소품들도 정교한 것 같았다. 옛날 드라마 세트장 같은...



전통의상 대여도 가능해서 방문객들이 의상을 입고 돌아다니기도 했다. 오오오.... 나는 입장 마감 시간 가까이 간 터라 마음이 조금 급했었는데 그래도 여기저기 다 둘러봤던 것 같다. 솔직히 여기 오기 전에는 갈지 말지 고민했었는데 제일 신나게 돌아다녔던... 여기에서 사진 제일 많이 찍었다는 ㅋㅋㅋ 주유패스로 다니는 여러 관광지 중에 이곳도 꼭 가볼 만한 곳인 듯하다. 기념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고 볼거리도 많다. 옛날 주택을 재현한 것 말고도 나오는 길에 일본 주택에 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정보와 시기별 주택 모형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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